오늘은 따뜻한 봄날씨에 햇살이 가득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보니 싱그러운 푸른 잔디와 장미꽃들이 미소 지을 만한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봄바람이 부는 것과 함께 향긋한 꽃 향기가 내 방안에 가득했고, 이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감정에 빠져들었다.
나는 오늘 일정에 앞서 나들이를 계획했다. 어딘가로 떠나기로 마음먹은 나는 입고 나갈 옷을 고민하면서 자신있게 거울앞에 설어 보았다. 햇빛이 비치는 날, 나는 봄을 맞이하는 자신감으로 엇갈린 스트라이프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골라 입었다.
나의 첫 번째 목적지는 근처의 공원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봄바람을 즐기며 그늘 아래에서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한 소녀가 떠도는 기분이 들게 하고 있는 노래를 부르며 나를 반겨 주었다. 나는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고, 함께 걸어가기로 했다. 그녀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마루에 앉아 동화책을 읽고 있었다. 나는 그 가까운 곳으로 다가가 동화책 속의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나는 오랜만에 공원에서 야외 피크닉을 즐기기로 결정했다. 흰 구름이 떠있는 곳 한 가운데에 있으면서도 꽃향기와 새소리가 가득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내가 준비한 담요 위에 앉아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유롭게 풍경을 감상했다. 주위에는 봄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고, 그 모습으로 인해 나의 마음도 풍요로워지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나의 두 번째 목적지는 바닷가였다. 물결소리와 함께 산들바람이 부는 곳에서 또 한 번의 힐링을 얻고 싶었다. 얇은 옷 한 벌을 챙겨 입고 바닷가로 향했다. 해수욕이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모래 위에서 맑은 멍게를 먹으면서 음악과 함께 팔을 흔들며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며 점점 내 마음이 평온해져 갔다.
하루는 참 짧았다. 봄바람 속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면서, 나는 이렇게 기분 좋은 하루가 끝나게 됐다. 오늘의 경험은 내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었고, 다가오는 날들에도 행복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봄바람의 향기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오늘, 정말로 행복한 하루였다.